주식워런트증권(ELW: Equity Linked Warrant) 란?

주식워런트증권 ELW란 특정 대상물을 사전에 정한 미래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콜) 파는(풋) 권리를 갖는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거래소가 요구하는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수 있고, 이 경우 일반투자자도 주식 처럼 판매도 가능합니다.

이 ELW를 활용하면 원하는 회사의 주가는 비싸고 가진 투자금은 적어서 생기는 고민과 보유중인 주식의 가격이 내려가면 어쩌나 하는 불안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특정 시점에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 ELW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0만 원이 전부인 A씨는 한 주에 50만 원이지만 앞으로 탄탄히 성장할 것 같은 P전자의 주식을 사고 싶다고 해보죠. 

하지만 10만 원으로는 한 주도 살 수가 없기에 A씨는 P전자의 주식 대신에 1년 뒤에 50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ELW를 10만 원에 삽니다.

1년 뒤에 P전자의 주식은 100만 원이 되었고, A씨는 ELW를 보유하고 있어 100만 원짜리 P전자 주식을 50만 원에 살 수 있습니다. 

이 ELW를 행사하여 100만 원의 주식을 50만 원에 산 것에 ELW의 가격 10만 원을 제외한 총 40만 원의 이익을 얻게 되지요.

만약 주식이 예측과 반대로 움직였다면 권리를 행사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럴 경우 이 두 사람은 ELW에 투자한 프리미엄인 10만 원을 잃을 뿐입니다.

즉, ELW는 주식을 보유했을 때 예상과는 반대로 움직인다 하여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인 셈입니다.

물론 프리미엄도 적은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무분별한 투자는 안되겠죠.

2016/11/23 - [경제 용어] - 손실 방지 - 헷지 전략 (H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