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증시는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마지막 거래일 3103.04에 마감, 지난 1월19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 주간 1.64% 떨어져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가 4주 연속 하락한 것은 올 들어 처음. 중국 정부의 금융시장 감독 강화와 경기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차이신이 발표한 4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는 각각 6,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당국의 유동성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를 오그라들게 했다. 이번 주목 지표는 8일 중국 관세청이 발표하는 4월 수출입 동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