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트럼프 세제개혁안 지수선물 보합권 혼조

스눞히 2017. 4. 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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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세제개혁안이 화두다. 기대감이 크지만 아직 관망세가 지배적이다.


오전 4시 현재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03% 오른 2만951.00을 기록 중. 


S&P500지수 선물은 2383.75로 0.05% 내렸고 나스닥지수 선물은 0.04% 상승한 5550.25를 나타냈다. 세 지수 모두 등락폭이 한 자릿수에 불과.


투자심리가 미약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지난 주말 '큰 세제개혁 및 감세안'을 26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세제개혁과 관련 전반적인 원칙과 우선순위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세제개혁안과 관련해 참모들에게 현재 35%인 법인세율을 15%로 낮추도록 했다고 보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도 법인세율을 15%로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감세 중심의 세제개혁안은 트럼프의 친성장정책 핵심. 대규모 감세안이 의회를 통과할지 미지수지만 감세정책이 미국의 성장세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호재. 법인세율을 1%포인트 낮추면 미국 기업의 EPS(주당순이익)가 1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 


반면 비관론자들은 세제개혁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많이 반영돼 트럼프의 세제개혁안 발표를 매도 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 


감세 위주의 세제개혁안이 재정적자 부담을 키우는 만큼 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비관론을 뒷받침.


이날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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