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주식 사이드카 알아보기

스눞히 2017. 1.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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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종가대비 4% 이상 변동하여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매매 호가에 대하여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시키는 제도를 말합니다.


사이드카 발동시점부터 5분이 경과한 시점에 매매체결에 참가하도록 하고 있으며, 1일 중 1회에 한하여 발동되며 장 종료 40분전(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이 안된다.


평지에 주차를 하면 사이드브레이크를 해놓지 않아도 차가 크게 움직이지 않아 사고 가능성이 적습니다. 


그러나 급경사에차를 주차할 경우, 사이드브레이크를 하지 않으면 차가 밀려 인근에 있는 행인이나 재산 등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는 사이드브레이크를 꼭 채워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걸리는 사이드카는 바로 이런 사이드브레이크의 역할을 합니다. 


일반 증시상황에서는 발동되지 않지만 급경사와 같이 시장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린 상태에서는 사이드브레이크처럼 일종의 제동장치로 작용하는 것이지요.


증시에서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의 급등락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매매주문 일시 중지 제도’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증시에 미리 입력해 둔 특정 조건이 발생하면 매매주문을 자동으로 내는 매매기법입니다. 


대부분의 갑자기 선물의 가격이 떨어지면 싸진 선물을 사들이고 상대적으로 비싸게 평가된 현물을 파는 주문을 내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때 갑자기 많은 프로그램들이 현물 매도 주문을 폭발적으로 쏟아내게 되면 현물시장이 급락할 수 있는 위험이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프로그램 매매주문을 5분 동안 보류시켜서 가격변동을 줄이는 것입니다. 


5분 후에는 다시 프로그램 매매체결이 가능해집니다.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면 시장 자체가 개입으로 인해 교란될 수 있기 때문에 사이드카는 하루에 딱 한번만 발동되고 오후 2시 20분부터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2017/01/23 - [경제 용어] - CMA(Cash Management Account)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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