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시장에서 모멘텀(Momentum)은 무슨 의미일까?

 

일반 적으로 모멘텀이라는 용어는 물질의 운동량이나 가속도를 의미하는 물리학적 용어로 사용됩니다.

 

허나 주식투자에서는 특정 자산에 대하여 상승하는 가격이 더욱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자산 가격이 더욱 하락하는 경향을 말하며 주로 주식시장의 변화를 설명할 때 쓰이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즉, 주가가 오르고 때는 앞으로 얼마나 더 상승할 수 있는지, 주가가 하락하고 있을 때는 얼마나 더 하락할 것인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추세분석의 기초로 사용되고는 하죠. 

 

모멘텀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기업실적 발표, 구조조정, 인수합병, 자본의 증감, 배당, 신제품 출시, 해외시장 개척, 규제변화 등이 기업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예측하여 활용하는 모멘텀 투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최근 3~12개월간 수익률이 좋았던 주식은 매입하고 같은 기간 동안 성과가 안 좋았던 주식은 매도하는 전략이 있는데, 과거 성과를 통해 분석했을때 이 전략이 월평균 1%의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 그랬다고 하더라도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는 것을 명심하셔 합니다.

 

과거의 성공을 따라가기만 해서 성공할 수 있다면 누구나 금융시장에 뛰어들겠죠?

 

이와 같이 비록 모멘텀은 실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임이 분명하나, 이를 과신하여 단기적으로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투자행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정보와 시장 상황의 변화를 포착하고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는 지혜가 있어야 투자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2016/10/12 - [카드 알아보기] - 채권 할인채(Discount Bond)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