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하이브리드 채권 (Hybrid Bond)이란?

스눞히 2016. 11. 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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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채권은 신종자본증권이라고도 불리곤 합니다.


일반적인 채권과 같이 일정 이자를 매년 확정으로 받을 수도 있고 주식처럼 만기와 상환의무 없이 매매도 가능한 융합적인 채권형태 입니다.


즉 하이브리드 채권은 주식의 특징과 채권의 특징을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채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이브리드 채권은 일반 채권처럼 이자를 받지만,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30년 정도로 긴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기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는 원금을 돌려달라고 할 수 없어 채권 발행자는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이 덜하게 되죠.


다만 주식처럼 투자자가 시장에 매매를 통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원금을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높은 금리를 갖고 있고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소득과세에서 절세를 노릴 수도 있죠.


발행자가 상환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무적인 사항이 아닙니다. 


그러나 만기가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망할 경우에는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주식과 같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거죠.


따라서 하이브리드 채권에 투자하실 때에 제일 주목해야 할 점은 이자율이 아니라 발행사의 신용등급과 신용상황임을 꼭 주의해야 합니다.


2016/11/19 - [경제 용어] -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DC:Defined Contribution Retirement P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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