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보? 리보금리(LIBOR, London Inter Bank Offered Rate)는 뭘까?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기준 금리로 국내의 모든 금융 상품들의 이율 등이 결정됩니다. 이와 같이 금융거래에는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가 존재합니다.

 

이런 거래는 국내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금융거래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국제 금융거래에서 기준이 되는 기준금리가 바로 리보금리입니다.

 

리보 금리는 영국 내에서 행해지는 은행과의 거래, 영국 은행과 외국 은행과의 거래, 영국 은행과 고객과의 거래에 있어서 기준금리의 역할을 하고, 유로 달러 금리의 표준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이 리보는 영국 런던에 있는 주요 은행들이 다른 은행에 어느 정도의 금리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지, 7개 만기에 해당하는 금리를 매일 영국의 은행연합회에 제출합니다.

 

그리고 이 은행연합회에서는 모여진 데이터에서 상위와 하위 25%를 제외하고 평균치를 발표합니다.

 

만약 리보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면 이자 비용이 상승하기에 자금 조달비용의 증가하게 됩니다.

 

국제 시장의 조달비용 증가는 기업의 비용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리보의 변화는 국내 금리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리보금리가 오르면 경기가 호황이고 반대로 내리면 경기가 불황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리보금리가 상승한다는건 대출 수요가 늘어난다는 이야기고 반대면 그 반대상황이라는 것이니 쉽게 이해가 되겠죠?

 

그러나 지난 2008년 금융위기에서는 리보금리가 굉장히 가파르게 올랐는데 이는 금융 시스템에서 유동성, 즉 돈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의미했습니다.

 

이렇게 리보금리는 세계 거래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경기 및 금융시장의 상태를 알려주고는 합니다.

 

2016/10/13 - [카드 알아보기] - 금융 용어 듀레이션(Duration) - 돈빌리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