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신탁은 투자자가 재산권(부동산, 현금 등)을 수탁자인 금융회사에게 맡기거나, 처분을 하고 금융회사에게 수익자인 고객의 이익 또는 재산권을 처분하게 하는 법률관계를 말합니다.
즉, 간단하게 말해서 금전의 수탁자인 금융회사에게 개인의 재산을 맡겨서 운용하게끔 하는 것이죠.
금전신탁에는 금전의 운용을 개인이 구체적으로 자세히 정하는 특정금전신탁과 운용방법을 지정하지 않는 불특정금전신탁이 있습니다.
즉 특정금전신탁이란 투자처를 특정하여 지정하여 자금의 운용을 맡기는 투자를 말합니다.
투자금을 금융회사에게 맡기면서 운용 방법을 함께 지정해서 금융사가 돈을 운용한 후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얼핏 펀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약간 다릅니다.
펀드는 여러명의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투자한 후 그 수익을 다시 원래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그 중간에 어떤 방법으로 운용 할지는 펀드의 펀드매니저가 전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구체적인 투자방법에 대한 간섭이 불가능하죠.
반면 특정금전신탁은 개별 투자자들이 맡긴 돈을 지정한 방법에 따라 투자하고 수익도 각각의 고객에게 배분됩니다.
특정금전신탁의 최대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 대상을 채권에서 주식으로, 주식에서 채권으로 변경하는 등의 유동적인 운용이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특정금전신탁도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결과에 따른 책임을 투자자 본인이 져야 합니다.
저축이 아니므로 당연히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 상품의 운용방식에 따라 중도해지가 곤란한 경우도 있으며 이에 따라 원금이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금전신탁의 가입을 위해서는 스스로 그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2016/10/24 - [경제 용어] - 투자 전략 - 롱숏(Long Short)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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