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거래는 일반적으로 주식을 빌리려고 하는 사람에게 주식 보유자가 대차약정을 맺고 해당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를 말합니다.
주식을 빌려주는 사람은 주식의 대가로 수수료 수익을 얻고, 빌리는 사람은 담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주식을 빌려 투자전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대차거래는 공매도와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공매도가 바로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주식대차거래는 일종의 렌터카와 같은 맥락입니다.
여행을 가서 렌터가 회사에서 차를 빌릴 때 이용료를 지불하기로 약속하고 사용 후 차를 돌려주는 것처럼,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주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정해진 기간 동안 수수료를 받고 빌려줄 수 있습니다.
차를 대여할 때, 혹시나 모를 사고와 도난방지를 위해 보험을 가입하듯이 마찬가지로 주식을 빌려줄 때에 주식가치의 105%에 해당하는 충분한 담보를 제공받기 때문에 자금 운용에 있어 안전합니다.
그리고 빌려줬어도 매도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합니다.
비록 주식을 빌려줬다고 하더라도 배당금은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배당금과 같은 권리는 원 보유자인 투자자의 몫이기 때문이죠.
결국 주가가 오르면, 오른 만큼 돈도 벌고 수수료도 받고 배당금도 받을 수 있는 손해보지 않는 장사가 가능한거죠.
물론 주가가 하락하면 타격이 있겠지만요...
대차거래를 위해 빌리는 사람은 주식, 채권, 현금 등의 담보를 제공해야 하며 구체적인 담보대상증권, 평가방법 및 평가비율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 보다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2016/10/22 - [경제 용어] - 원금 보장의 마지노선 - 하방배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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