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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약자로,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큰 배는 배가 파도에 부딪혀도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아 복원하기 위해서 배 하단에 평형수라는 물을 채웁니다.
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배가 좌우로 어느정도 기울더라도 다시 똑바로 서게 해주는 역할을 하죠.
그런데 이런 평형수가 너무 많으면 그 무게 때문에 배가 바다에 많이 잠기거나 추진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평형수는 적정하게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국가 경제 또한 침체되지 않고 잘 나아가기 위해서도 적당한 환율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평형수를 적당한 양을 유지하듯이, 외평채는 이 달러를 줄이고 늘이는 방법에 이용되는 한 방법이죠.
만약 달러가 부족하다면 달러로 표시된 외평채를 발행해 달러로 조달하여 외환시장에 투입해 환율을 안정시킵니다.
그 반대로 달러가 너무 많이 풀렸을 경우에는 원화로 표시된 외평채를 발행해 조달한 원화로 달러를 매입하여 시장의 달러 수를 줄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외환 시장과 환율의 안정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외평채의 역할입니다.
2016/11/02 - [경제 용어] - 대용증권(Substitute Securities)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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