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상품 보유의 비용 - 캐리코스트(Carry Cost)란?

스눞히 2016. 10.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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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코스트(Carry Cost)는 단어 자체로 단독적으로는 흔히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은근히 중요한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캐리코스트란 재화를 보유하는 기간 동안 소요되는 비용(보관료, 금리, 보관료 등)을 의미합니다. 

 

의미를 풀이하자면 어떤 위치에 가만히 있지 않고 운반/운용하거나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말합니다.

 

즉 어떤 물건을 보유하는데 드는 보관료나 이자, 보험료 등을 포함한 비용을 의미하고, 증권시장을 적용해보면 증권을 보유하는데 들어가는 이자비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피카소의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구매하면서 이 작품을 잘 보관해 향후 더 높은 가격으로 팔아 시세차익을 노릴 계획을 세웠다고 할때 그는 이 비싼 작품을 팔기 전까지 잘 보관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비싸고 정교한 금고를 사서 그 곳에 보관을 하면서 기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료를 내고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는 결국 10년 후에 구매한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되팔아 높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보험료나 금고 구입비 등의 추가지출이 생겼고, 미술작품에 투자할 비용으로 다른 금융 상품을 운용해서 얻을 수 있었던 이자도 10년간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지출이나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하는 비용들을 캐리코스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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