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어 75

유동성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 란?

유동성공급자란 유동성이 일정 수준에 다다르지 못한는 종목에 대해 증권회사가 지속적으로 매도, 매수호가를 제시함으로써 안정적 가격형성을 유도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유동성공급자는 상장사와의 계약을 통해 거래활성화 및 안정적인 가격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매도/매수 호가를 제시하도록 미리 지정된 증권회사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하천의 댐은 폭우가 내릴 때에는 물을 가두고 관리하며 수해를 방지하고, 가뭄이 들 때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댐과 마찬가지로 유동성공급자는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는 합니다. 만일 시장에 매도 물량이 부족한 경우, 유동성공급자는 매도 주문을 내 시장의 매수 물량에 대응을 합니다. 또한 시장에 매도 물량만..

경제 용어 2016.11.13

기업상장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란?

기업공개란 비상장 주식회사를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뜻합니다. 우리나라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등 기업을 상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이야기하죠. 기업공개를 하는 목적은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여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알림으로써 국민의 기업 참여를 장려하는데에 있씁니다. 일단 IPO에 성공하게 되면 상장되는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주고 공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의 자금이 풍부해지며 이에 따라 기업의 재무구조, 이미지, 인지도 R&D투자 확대 가능성 등이 좋아짐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되죠. 이를 통해 기존의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시세차익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기업..

경제 용어 2016.11.12

채권의 이자 - 쿠폰(Coupon)

일상생활에서 쿠폰이라고 하면 위와 같이 커피전문점에서 찍어주는 스탬프를 생각하실 겁니다. 허나 금융시장에서 쿠폰이란 채권에서 지급하기로 약정한 확정금리를 이야기 합니다. 채권과 별도 증서인 쿠폰에 액면가격에 대한 연이율로 표시하며, 쿠폰 금리는 연 1회 또는 2회에 걸쳐 지급됩니다. 채권의 이자를 쿠폰이라 부르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현재는 전자거래를 통해 투자하고 보유하지만 과거에는 채권이 모두 실물 종이로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이자를 받을 때에는 채권을 들고 있는 사람이 이자를 청구해야 했습니다. 그때 사용되던 것이 바로 쿠폰이었습니다. 채권에 쿠폰이 붙어있고 이를 한 장씩 가져가면 이자를 주는 방식이었죠. 이러한 과거의 역사 때문에 채권의 이자를 쿠폰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016/11/08 - [경..

경제 용어 2016.11.09

이벤트 드리븐 전략(Event Driven) 이란?

이벤트 드리븐 전략은 특정 이벤트 발생으로 인해 금융자산의 가치가 급반전될 때를 적극적 주식 매수를 통한 수익추구 방법을 말합니다.많은 먹잇감을 필요로 하는 덩치 큰 곰에게 가장 좋은 영양식은 알을 낳기 위해 회귀하는 연어입니다. 곰은 1년 4계절을 매일같이 활동하지 않습니다. 가을에 집중적으로 배를 채운 후 날씨가 춥고 먹잇감이 적은 겨울에는 긴 겨울잠을 자지요. 이벤트 드리븐 전략은 이것과 비슷합니다. 곰이 기회를 기다리는 것처럼 이벤트 드리븐 전략은 기업들이 구조조정, 인수, 합병, 청산, 파산 등의 특수한 상황에 처할 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이에 편승(Driven)하는 전략이지요. 헤지펀드들은 다수의 경험과 전문적인 시장 분석을 근거로, 기업에게 발생한 특수한 상황 전후의 주가 변동을 예측합니다..

경제 용어 2016.11.08

가격차이 - 스프레드(Spread) 란?

스프레드란 단어는 금융에서 특히 금리를 다룰 때 많이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스프레드란 현물가격의 상승이나 하락보다는 그러니까 현재 가격의 직접적인 하락이나 상승 보다는 선물거래 대상 상품의 두 개의 선물(선물은 미래의 상품을 구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의 풋옵션, 콜옵션 글을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울거에요.) 즉 가까운 시기의 선물과 먼 시기의 선물 등 각 결제월간의 가격 차이를 말합니다. 금리에서 쓰이는 스프레드는 일종의 ‘가산금리’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대출에서 기준이 되는 금리는 COFIX 금리입니다. 코픽스(COFIX)는 대한민국내 9개 은행들이 제공한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하여 산출되는 자금조달비용 쉽게 말해 금리를 말합니다. 2010년 2월에 도입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로 CD..

경제 용어 2016.11.06

외국환평형기금채권 - 외평채(Foreign Exchange Equalization Bond) 란?

외평채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약자로,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큰 배는 배가 파도에 부딪혀도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아 복원하기 위해서 배 하단에 평형수라는 물을 채웁니다. 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배가 좌우로 어느정도 기울더라도 다시 똑바로 서게 해주는 역할을 하죠. 그런데 이런 평형수가 너무 많으면 그 무게 때문에 배가 바다에 많이 잠기거나 추진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평형수는 적정하게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국가 경제 또한 침체되지 않고 잘 나아가기 위해서도 적당한 환율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평형수를 적당한 양을 유지하듯이, 외평채는 이 달러를 줄이고 늘이는 방법에 이용되는 한 방법이죠. 만약 달러가 부족하다면 달러로 표시된 외평채를 발행해 달..

경제 용어 2016.11.03

대용증권(Substitute Securities) 이란?

일반적으로 주식은 실제 주문하는 시점과 결제가 되는 시점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주문 할 때 증거금이라는 일종의 보증금이 있어야 매수 주문을 넣을 수 있죠. 일반적인 증거금으로는 기본적으로 현금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금 말고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 등과 같은 증권을 현금 대신 증거금으로 납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현금 대신 납입하게 되는 주식이나 채권같은 증권을 대용증권이라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상장 회사의 주식, 국공채 등이 대용증권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대용증권의 인정비율은 주가변동이나 발행사의 부도위험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즉 싼값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상장주식의 경우 현재 가치의 60~80%, 국공채는 95%로 산정해서 금액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

경제 용어 2016.11.02

기한이익상실(Trigger Clause)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신용이 아주 중요한 신용사회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은 미래에 대가를 지불하기로 약속하고 돈이나 재산을 현재로 앞당겨서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하지만 신용사회에서도 신용불이행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전 거래에서 돈을 빌리고는 갚아야 할 기한에 제대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연체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만약 돈을 빌린 채무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은 만기가 되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기로 결정하게 되는데, 이를 기한이익상실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일반적으로 채무자가 대출금의 원금 또는 이자를 2회 이상 연체할 경우 발생합니다. 2회 이상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더 이상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없다고 여겨 취하는 조..

경제 용어 2016.11.01

마진콜(Margin Call)이란?

마을에서 공동으로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저수지를 가정해보죠. 이 저수지는 깊이가 10m 정도로 마을에서 가뭄에 대비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낚시터로도 주변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가뭄이 심해져서 인지 마을의 농부들이 저수지에서 물을 끌어다 쓰게 되었습니다. 너도 나도 물을 끌어 쓰다보니 저수지의 수심은, 2m까지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러자 마을의 대표인 이장은 물을 쓴 동네 사람들에게 이 저수지의 수심이 10m가 되도록 물을 채울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진콜은 이장이 저수지가 처음의 수심으로 회복하도록 주민들에게 물을 채우도록 요구하는 것과 비슷한 요구입니다. 선물이나 옵션거래에서는 거래를 시작할 때 증거금을 요구하고는 합니다. 이때 필요한 증거금이 바로 시작 증..

경제 용어 2016.10.31

파생결합사채 - DLB(Derivative Linked Bond)란?

파생상품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주식은 뭔지 알겠는데. 대체 파생상품이 무슨 말인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사실 간단합니다. 예를들어 사과를 갈아서 사과주스를 만들었다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사과가 기초자산이고 사과주스가 바로 사과의 ‘파생상품’입니다. 어떤 상품을 기초로 하여 나온 다른 상품이 파생상품인 것이지요. 파생결합사채인 DLB는 주식과 주가지수를 제외하고 금, 은, 유가, 금리 등의 자산을 기초로 해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합니다.. 또한 금융투자회사가 원금상환을 보장하여 원금은 보장되면서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 추구가 가능합니다. DLB 투자는 일종의 ‘자동차 주행 시험’과 비슷하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라인을 벗어나지 않고 완주하였을 때 합격이 되고..

경제 용어 2016.10.30